'MAMA' 본 정준하 "하하한테 무슨 짓을? 진짜 섭하네"…왜?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2021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후기를 남겼다.

12일 정준하는 한 SNS 페이지에 올라온 '2021 MAMA' 영상에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는 지난 11일 열린 '2021 MAMA' 속 하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걸그룹 에스파의 '블랙 맘바(Black Mamba)' 무대 직전 하하는 시상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인사를 건넨 뒤 "제가 오늘 시상할 부문은요…"라고 말을 이어가던 도중 '싱크 아웃'되며 사라졌다.

이어 에스파 세계관의 빌런인 '블랙 맘바'의 눈과 멤버들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하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이를 본 정준하는 "우리 하하한테 뭔 짓을 한 거야?!! 아 진짜 섭하네!! 하하 무시하지 마요!!"라는 유쾌한 댓글을 달았다. 독특한 세계관을 무대로 옮긴 화려한 연출에 네티즌 또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정준하는 '부캐' MC민지로 지난달 두 번째 싱글 '밤하늘에 별처럼 (전어)'을 발매했다. 하하도 지난 8일 약 10년 만의 솔로 EP '공백'을 발표하고 가수로 컴백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2021 MAMA' 방송 화면]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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