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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볼보이들, “강원이 이겨야죠!” 조직적 태업...징계 가능성은?

시간2021-12-13 10:47:46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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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릉 이현호 기자] 볼보이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고의적으로 공을 주지 않았다. 볼보이 존재 이유가 없는 경기였다.

해당 볼보이들은 강원FC 산하 유스팀 강릉제일고 축구부 선수들이다. 이들은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강원FC-대전하나시티즌 경기에서 볼보이 업무를 맡았다. 하지만 전반 막판부터 볼보이가 아닌 관전자가 되어 자리를 지켰다.

이날 강원은 전반 30분에 터진 한국영의 쐐기골에 힘입어 원정팀 대전을 3-1로 리드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강원은 1부리그(K리그1) 잔류에 성공하는 상황. 경기 중요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볼보이들은 원정팀 대전 선수들이 스로인 및 골킥을 할 때마다 멀뚱멀뚱 지켜보고 있었다.

해당 경기를 관장한 최윤겸 경기감독관은 “전반전 막판부터 볼보이들의 의도적인 시간 지연이 의심됐다. 그래서 하프타임에 강원 홈경기운영팀장에게 ‘볼보이들 교육을 잘 시켜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들려줬다. 경기감독관으로서 불상사를 대비한 것이다.

하프타임에 볼보이들 근처에 있던 한 관계자는 “최윤겸 감독관이 볼보이들에게도 직접 말을 했다. 중요한 경기니까 시간 지연 행위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강원 볼보이들이 ‘강원이 이겨야죠!’라며 밝게 웃더라”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조직적인 움직임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홈팀 유스 선수들이 홈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들은 몸으로 ‘실행’했다. 한 두 명이 아니었다. 경기장 4면에 있는 대다수의 볼보이들이 본인들의 업무인 ‘공 가져다주기’를 게을리 했다. 전혀 하지 않은 볼보이도 있다.

본부석 맞은 편 터치라인으로 공이 나갔을 땐 대전 주장 박진섭(15번)이 직접 광고판 뒤로 돌아가 공을 주우러 갔다. 그 자리에 있던 볼보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공을 주워와 그라운드 안으로 던졌다. 이때 볼보이 의자 바로 앞에 여분의 공(노란 원)이 있었다. 갖고 있던 공을 던져주고 나간 공을 주워온 게 아니라, 나간 공을 주워오고 여분 공은 그대로 두고 있었다.

후반 30분경에는 대전 수비수 이종현이 스로인을 할 때 그 앞에 있던 볼보이가 가슴에 공을 안은 채 의자에 앉아있었다. 이종현은 약 20여 미터를 달려 공을 주워와야 했다. 바로 옆에 있던 대전 피지컬 코치가 볼보이의 품에서 공을 꺼내려 했으나 이 볼보이는 공을 움켜쥐고 버텼다.

보다 못한 최윤겸 감독관이 해당 볼보이 교체를 지시했다. 최 감독관은 “저건 아니다 싶었다. 강원 관계자를 불러 코너킥 쪽 볼보이를 대기심 쪽 볼보이와 교체하라고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교체 지시를 받은 코너킥 쪽 볼보이는 공을 들고 터벅터벅 대기심 뒤로 이동했다. 또한 최 감독관은 “들것 담당한 유스 선수들도 천천히 들어가서 천천히 나오더라”라고 덧붙였다.

결국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에 1골을 더 넣어 4-1로 승리했다. 승강 플레이오프 1·2차전 합계 4-2가 되어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강원 최용수 감독은 볼보이 지연 논란에 대해 “전 세계 어디에든 있는 홈 어드밴티지”라고 짧게 답했다. 강원 관계자는 “볼보이들의 승부욕이 강했던 거 같다”라고 들려줬다.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이다. 홈 어드밴티지는 홈 팬들의 응원 및 선수들의 경기장 적응처럼 ‘홈팀에게 유리한 점’을 일컫는다. 볼보이들의 시간 지연처럼 ‘원정팀에게 불리한 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 게다가 볼보이에게 왜 ‘승부욕’이 필요할까. 승부욕은 그라운드 위의 선수 22명과 양 팀 코칭스태프가 가져야할 마인드다.

현장에 있던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시즌 전에 모든 구단에 홈경기 운영 매뉴얼을 배포했다. 그 안에 볼보이 관련 내용이 있다. 지체 없이 볼을 줘야한다는 내용은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을 때 징계하는 내용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주 경기 평가위원회에서 얘기가 나오면 징계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윤겸 감독관은 "오늘 논란을 보고서에 적었다"라고 했다.

강원FC 이영표 대표이사는 경기 후 한 지역지 인터뷰를 통해 “볼보이 논란은 경기에 집중하느라 느끼지 못했다. 그런 부분은 홈 앤 어웨이 경기를 하는 유럽의 모든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답했다.

이 발언 역시 고개를 젓게 한다. 한 가지 가정을 해보자. FIFA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한국이 개최국 상대로 0-1로 지고 있는 상황, 해당 국가 볼보이들이 공을 주지 않고 의자에만 앉아있다. 손흥민, 황의조, 김민재 등은 광고판을 뛰어넘어 공을 직접 주워 와야 한다. 이때도 ‘홈 어드밴티지니까 그럴 수 있지’라는 말이 나올까. 이는 명백한 스포츠맨십 위반이다.

유스 시절 볼보이를 경험했다는 K리그 A팀의 한 선수는 “경기 전에 철저히 교육을 받는다. 마음으로는 홈팀의 승리를 바라지만 시간지연 행위는 불가능하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공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경기 끝나고 혼나기도 한다. 강원 볼보이들 행태는 그 선을 넘었다. 나중에 본인들이 반대 입장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라고 충고했다.

K리그 B팀 관계자는 “이영표 대표의 말에 따르면, 이제 홈에서 강원 만날 때 우리 볼보이들이 강원 선수들에게 공을 안줘도 되는 거 아니냐. 홈 어드밴티지니까 이해하실 것”이라며 혀를 찼다. 그러면서 “논란의 중점을 잘못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분명, 강원은 실력으로 대전을 꺾고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주장 한국영은 "강원은 K리그2에서 뛸 팀이 아니다"라며 잔류를 기뻐했고, 최용수 감독은 "내년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까지 노려보겠다"라고 공언했다.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볼보이들의 '태업'이 강원의 1년 농사를 먹칠했다.

[사진 = AFPBBnews,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 중계화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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