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여자친구 밥 먹은지 좀 됐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수영선수 박태환이 ‘맘마미안’에 출격한다.

14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맘마미안’에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손맛 찾기에 나선다.

녹화 당시, 본격 대결 시작 전 박태환은 “어머니의 밥을 먹어본 지 한 달은 넘었다”라고 밝혔다. 추억에 잠긴 박태환의 모습을 포착한 MC 이수근은 “엄마 밥이 맛있냐 여자친구 밥이 더 맛있냐”라고 낚시 질문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박태환의 ‘입담’ 역시 이에 밀리지 않았다. “여자친구 밥을 먹은 지도 조금 됐다”라며 이수근의 날카로운 질문을 피해가 오히려 MC 군단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런 박태환도 어머니의 손맛 찾기를 앞두고는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올림픽 결승전보다도 더 떨린다”라고 하소연하는가 하면 셰프들에게 귀여운 협박까지 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올림픽에서도 떨지 않았던 강심장 박태환을 긴장하게 만든 손맛 대결의 현장과 그 결과는 어땠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MBC에브리원 ‘맘마미안’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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