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토트넘이 팀 훈련을 재개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이 훈련장에 복귀했다. 오는 16일 예정된 레스터시티전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해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8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훈련재개를 앞두고 영국 HITC는 '토트넘 팬들은 훈련을 최대한 빨리 재개하는 것을 원한다. 팀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리버풀전부터 치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전에 이어 오는 20일에는 리버풀과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대해 HITC는 '토트넘이 리버풀전을 통해 리그를 재개하게 된다면 0-5로 패할 것'이라고 우려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이 아닌 가운데 올 시즌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전을 통해 실전을 시작하는 것보다 레스터시티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과 맞대결을 앞둔 레스터시티 역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우려를 받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지난 10일 열린 나폴리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주축 선수 7명이 결장해 코로나19 확진 의심을 받았다. 레스터시티는 12일 열린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선 4-0 대승을 거뒀지만 일부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 중이었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다수 발생하는 악재를 겪었다. 지난 10일 예정됐던 렌과의 2021-22시즌 UEFA 콘퍼런스리그 경기가 취소됐고 12일 예정되어 있던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연기됐다. 토트넘은 코로나19 변수로 인해 상승세가 주춤하게 된 가운데 레스터시티전 대비에 돌입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