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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스페인 언론이 '리빙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을 언급하며 비니시우스 주니어(레알 마드리드)를 치켜세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2점째를 확보하며 1위를 질주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29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는 비니시우스 주니어였다. 비니시우스는 전반 16분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12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마르코 아센시오가 두 번째 득점을 뽑아내며 2도움을 마크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날 경기에서 '레전드' 지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마드리드 더비에서 한 경기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3년 6월 지네딘 지단 이후 무려 18년 만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비니시우스를 향해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하며 "그의 장점을 인정하기 위해 고생하는 사람은 있지만, 오늘날 비니시우스만큼 뛰어난 선수는 세계에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팀에 비니시우스가 있다면, 이길 수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비니시우스는 올해 프리메라리가에서만 10골 5도움, 전체 대회를 합치면 23경기에서 12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해 잠재력에 꽃을 피우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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