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49)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가 출연 중인 MBC '놀면 뭐하니?'에도 비상이 걸렸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13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유재석 씨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현재 '놀면 뭐하니?'는 출연자 포함 제작진 전원이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5일에 예정됐던 '도토리 페스티벌'은 전면 취소 및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변경된 일정은 관객 여러분과 아티스트들의 안전 상황을 고려해 추후 다시 공지 드리겠다"고 알렸다. '도토리 페스티벌'은 가수 윤하, 힙합그룹 에픽하이 등 추억의 아티스트와 유재석, 하하, 미주로 구성된 혼성그룹 토요태의 무대로 꾸며지는 연말 미니홈피 BGM 콘서트다.
'놀면 뭐하니?' 측은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유재석 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촬영 현장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지침을 준수하며 기다리도록 하겠다"라고도 전했다.
한편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 11일 확진자와 밀접 접촉 통보를 받고 1차 PCR 검사를 진행해 음성으로 나왔다. 수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된 그는 방역 지침에 따라 13일 2차 PCR 검사를 진행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하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놀면 뭐하니?' 제작진입니다. 먼저 안타까운 소식으로 인사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일 12월 13일(월) 유재석씨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현재 '놀면 뭐하니?'는 출연자 포함 제작진 전원이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2월 15일(수)에 예정되었던 '도토리 페스티벌'은 전면 취소 및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당첨된 분들께는 개별 연락을 드리고 있는 중이며, 변경된 일정은 관객여러분과 아티스트들의 안전 상황을 고려하여 추후 다시 공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연에 보내주신 많은 기대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유재석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촬영 현장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방역당국의 코로나 19 지침을 준수하며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6시 25분에 변함없이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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