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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보르도의 페트코비치 감독이 황의조의 꾸준한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의조는 12일(현지시간) 열린 트루아와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9분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오딘의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보르도는 황의조의 활약과 함께 2-1 승리를 거뒀다.
보르도의 페트코비치 감독은 경기 후 프랑스 지롱댕포에버를 통해 황의조의 활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트루아전 득점에 대해 "황의조의 첫 번째 득점도 아니고 마지막 득점도 아닐 것"이라며 "황의조는 팀을 위해 싸웠고 최선을 다했다.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의조는 트루아전을 앞두고 "보르도의 순위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보르도는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자격이 있다. 더 많은 골을 넣어 순위를 끌어 올리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고 트루아전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는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보르도는 5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르세유 이적설로 주목받았던 황의조는 향후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웹지롱댕은 지난 9일 '황의조가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면 보르도는 모스타파 영입을 추진할 수도 있다. 보르도는 황의조에 대한 1000만유로(약 133억원) 이상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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