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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진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의 근황이 전해졌다. 손흥민은 확진 판정 보도 이후 공식 석상은 물론 훈련장에서도 포착된 적이 없다.
마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지시간 지난 12일 오전 유엔(UN) 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 관계자들과 화상 회의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세계 식량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식량계획은 세계의 기아 문제를 퇴치하고 분쟁 지역에 긴급 구호 식량을 지원하는 유엔 산하기구다.
앞서 지난주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의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에 손흥민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영국에선 정부 규정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자나 경증 환자는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토트넘은 집단감염이 발발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선수가 양성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토트넘에선 최소 아홉 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토트넘의 훈련 사진에서 손흥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이에 자가격리 중이라는 보도는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이후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업데이트도 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아직은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손흥민이 세계식량계획 활동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엔 세계식량계획의 유튜브용 공익 캠페인 영상에 목소리를 기부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내레이션이 담긴 영상에서 그는 세계식량계획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직접 마이크 앞에 서서 차분히 원고를 읽어 내려가고 있다.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일반 군입대 대신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돼 대체 복무를 하게 됐고, 이에 따라 내년 5월 2일까지 54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채워야 한다. 손흥민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그간 세계식량계획과의 프로젝트 외에도 한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라인 멘토링 활동을 펼쳐 왔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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