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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심지호가 갑작스런 소개팅 제안에 진땀을 흘린 사연을 소개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선 스페셜 MC로 심지호가 활약했다.
결혼 9년 차, 두 아이의 아빠인 심지호는 "지금 방송하고 있는 드라마 촬영 초반에 배우 선배가 갑자기 영상통화를 하신다며 누굴 바꿔주셨는데 형수님이시더라"고 했다.
그는 이어 "갑자기 아들, 딸 이야기를 하시길래 느낌이 그래서 '저 결혼했다'고 말했다. 깜짝 놀라시더라. 형수님이 방송 보시면서 절 (사윗감으로) 컨택해보라고 얘기하셨나 보더라"며 "아내한테 얘기했더니 '좋겠다'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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