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키움 히어로즈와 100만 달러에 계약, 내년 KBO리그에서 뛰게된 ‘악동’ 야시엘 푸이그(31)가 성폭행 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스포츠면 메인뉴스로 ‘야구 스타 비밀스런 해결로 계속 플레이했다’라는 톱 기사를 내보냈다.
이 야구 스타는 다름 아닌 푸이그였다. 푸이그는 다저스소속이던 2017년 1월 30일 팬 페스트 기간 한 여성을 기절할 때까지 성폭행을 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여성은 자신의 아파트까지 쳐들어와 성폭행을 했다고 고소했다. 이 두건의 성폭행을 푸이그는 돈으로 해결했다는 것이 이 보도의 요지이다.
팬 페스트는 구단이 특정한 날을 잡아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팬 서비스이다.
두건의 성폭행 관련으로 고소된 푸이그는 돈으로 이를 해결했다고 한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푸이그는 “피해자들에게 32만5000달러(약 3억8000만원)을 주고 사건을 무마했다”며 “그래서 이 사건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뉴스가 되지 않고 묻혔다”고 밝혔다.
문제는 LA구단과 MLB가 푸이그의 성폭행을 인지했다는 것이다. 사건을 무마한 덕분에 푸이그는 구단과 MLB로부터 전혀 징계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푸이그의 에이전트도 확인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푸이그의 에이전트는 “프로 선수들이 이런 문제를 조용하게 해결하는 건 관례”라고 주장했다.
이미 푸이그는 과속으로 인해 체포되는 등 크고 작은 문제를 많이 일으켜 ‘악동’으로 불린다.
[사진=키움, 워싱턴 포스트 홈피]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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