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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자말 무시알라가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를 치른다. 뮌헨은 승점 37점으로 1위다.
사전 경기 인터뷰를 진행한 나겔스만 감독은 무시알라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무시알라가 통증을 얼마나 느끼느냐에 달려 있다. 부목이 있어 이론적으로는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통증이 문제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오늘(월요일) 그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우리는 며칠 기다렸다가 수술을 진행하든 그대로 치유되도록 기다리든지 치료 방법을 정하기 위해 다시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시알라는 2003년생 젊은 유망주다. 이번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대부분 경기에서 교체 자원으로 나왔지만, 강력한 선수단을 구성한 뮌헨에서 18살의 선수가 기회를 잡는 것 자체로도 대단한 일이다. 무시알라는 중앙 미드필더로 대체로 활약했지만,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도 자주 나온 멀티 자원이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에서 무시알라에게 작년 11월에 책정한 몸값은 9백만 파운드(약 140억 원)다. 최근 책정된 그의 몸값은 4500만 파운드(약 700억 원)다. 1년 사이에 몸값이 5배 뛰어올랐다.
한편 뮌헨 미드필더진의 부상 상황이 좋지 않다. 조슈아 키미히는 폐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복귀까지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하며 레온 고레츠카, 마르셀 자비처, 코렌틴 톨리소 의 출전 여부도 불확실하다. 뮌헨에 남은 중원 자원은 마르크 로카, 미카엘 퀴장스, 말릭 틸먼 등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출전이 불확실한 선수들에 대해 "고레츠카의 무릎 상태를 보기 위해 조금 더 치료했다. 슈투트가르트 원정에 갈 수 있는지 두고 볼 것이다. 톨리소는 부상은 없지만, 아직 자신이 힘들어하고 있다. 자비처는 오늘 선수단에 복귀했다. 하지만 그가 우리와 함께 원정을 떠난다면, 그것은 순전히 선수단 상황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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