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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신애라(52)가 초간단 땡초짜글이를 선보였다.
12일 신애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 ·Shinaelife'에는 '집 나간 입맛 돌아오게 해주는 초간단 땡초짜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애라는 "음식하는 걸로 여러분을 찾아뵙는 게 진짜 오랜만인 것 같다. 오늘 초간단 땡초짜글이를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다른 유튜브, 인스타그램에도 많더라. 그렇게 해 먹으면 되는데 제가 해 먹는 간단한 방법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신애라는 직접 만든 땡초짜글이를 보여주며 "하얀 밥에 딱 올려서 물에 말아 먹어도, 쌈 싸 먹을 때 쌈장 대신 먹어도 맛있다. 옥수수 국수를 삶아서 들기름에 간장만 조금 무쳐서 땡초짜글이를 얹어 먹으면 정말정말 맛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꽤 많았다. 차인표 씨도 식단 한다고 좋아는 하면서도 참는다. 저만 먹는다. 그런데 왜 이렇게 줄었느냐. 다 나눠줬다. 맛있을 때 나눠 먹어야 한다"고 덧붙여 넉넉한 마음 씀씀이를 자랑했다.
요리를 시작한 신애라는 가장 먼저 청양고추 숭덩숭덩 자른 뒤 야채 다지기로 잘게 썰었다. 이어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뒤 다진 고추를 볶았다. 잘게 다른 양파, 브로콜리 등 또 다른 야채도 추가했다. 신애라는 "멸치를 먼저 볶아도 된다. 멸치랑 같이해도 너무 맛있다. 멸치를 건져 먹어도 맛있다. 큰 멸치는 분질러서 넣으면 식감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신애라는 "맹물을 넣어도 되겠지만 저는 육수를 꼭 만들어서 냉동해둔다. 어묵 국물을 만드는 영상을 참고하시면 된다. 이 육수를 부어주면 정말 깊은 맛이 난다. 잘박하게 없어질 때까지 한참 끓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액젓 혹은 간장으로 간을 맞추며 신애라는 "집에 이래저래 생기는 것들이 있지 않느냐. 여러 종류의 간장을 섞어서 쓰면 깊은 맛이 훨씬 생기는 편이다. 있는 거 다 넣어보는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애라는 "저도 예전에는 '몇 숟갈 넣어야 해', '양이 몇g이야.' 이런 거 엄청 따졌다"며 "결혼한 지 30년이 되가니까 이제는 대중없이 맛 보면서 할 수 있게 됐다. 대신 요리 끝나면 배가 부르다. 맛을 여러 번 봤기 때문에"고 너스레를 떨었다.
땡초짜글이를 맛본 신애라는 매운맛에 당황하며 설탕을 추가했다. 그럼에도 매운맛이 가시지 않자 신애라는 전에 만들었던 땡초짜글이와 섞기로 결정했다. 잘 섞여 고운 색감을 자랑하는 땡초짜글이에 신애라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완성된 땡초짜글이를 한 입 먹은 신애라는 "어우, 매워!"라며 다시 한 번 몸부림을 쳤다. 결국 신애라는 "여러분, 조심하세요"라며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신애라는 지난 1995년 배우 차인표(54)와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 ·Shinaelife'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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