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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이 동굴에서 맞이한 한가로운 아침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동굴캐슬’에서는 홍성흔X김정임 부부가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임은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울컥한 듯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김정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내 인생에 없을 줄 알았던 아침이었다. (결혼하고) 19년 같이 지낸 이후에 더 이상 이 남자를 남자, 여자로서의 사랑은 안 할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근데 남편이 모닝커피를 해주고 그러는데 진짜 이 호사를 계속 누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임은 “우리는 분명 너무 잘 살고 있었는데 그런 현실에서 한 번도 얻지 못했던 이상한 게 가슴에 훅 닿으면서 답답한 게 눈으로 자꾸 빠져나오는 거 같은 느낌이 있었다. 눈물이 흐르는데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어서 시원하게 울고 싶었다”라고 눈물을 쏟은 이유를 설명했다.
아내가 우는 모습을 본 홍성흔은 “갑자기 왜 울어”라며 수건을 가져다주고 아내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했다.
[사진 = tvN STORY ‘동굴캐슬’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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