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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주장직을 박탈당한 아스널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이번 1월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5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아스널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한 오바메양 영입을 노리고 있다"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오바메양 사이에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오바메양이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면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14일 "지난주 팀 내 규정을 위반한 오바메양은 더이상 우리 팀의 주장이 아니다"라고 발표했다. 오바메양은 지난주 아픈 어머니를 영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아스널로부터 해외 여행을 허가받았지만, 예정보다 늦게 돌아왔다.
'데일리메일'은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를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위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가운데 오바메양을 영입 목표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디손 카바니, 앙토니 마르시알과도 연결돼 있다.
이어 매체는 한 가지 걸림돌을 말했다. 오바메양의 현재 주급이 35만 파운드(약 5억 5천만 원)라는 점이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오바메양의 주급을 부담할 수 없다. 하지만 매체는 "오바메양은 연봉 삭감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문제가 크다. 8골로 팀 내 득점 1위인 멤피스 데파이가 부상으로 1월에 복귀할 예정이다. 득점 2위 안수 파티도 12월 말 복귀 예정이다. 이 두 선수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가 마르틴 브레이스웨스트, 세르지 로베르토, 필리페 쿠티뉴, 헤라르드 피케다. 4명이 2골을 넣어 공동 3위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25득점으로 6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이다. 리오넬 메시가 있던 지난 시즌 85득점으로 팀 득점 1위를 차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 시즌 팀득점 2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였다. 두 팀은 67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득점은 더 처참하다. 6경기에서 2득점을 기록했다. 조 최약체인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로 두 경기에서 1골씩 넣은 게 전부다. 1위 바이에른 뮌헨과 2위 벤피카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득점력 빈곤 문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막바지에 세비야에서 루크 데 용을 임대로 데려왔다. 루크 데 용은 이번 시즌 11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제2의 루크 데 용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바르셀로나는 신중하게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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