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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래미 여신’ 빌리 아일리시(19)가 11살 때부터 야동(포르노)을 너무 많이 봐 악몽에 시달렸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14일(현지시간)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해 "여성으로서 야동을 수치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야동을 많이 봤다. 11살때부터 보기 시작했다. 그것이 정말 뇌를 파괴한 것 같고 너무 많은 야동에 노출됐다는 것에 엄청나게 큰 충격을 받았다"며 “너무 폭력적이고 학대적이어서 악몽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아일리시는 야동을 너무 많이 봐도 괜찮다고 생각한 자신에게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성관계를 할 때 좋지 않은 것에 대해 거절하지 않았다"면서 “왜냐하면 나 자신이 매력적이어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빌리 아일리시는 18세의 나이로 2020년 그래미상 4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한 역사상 최연소 인물이 됐다.
그는 명성이 연애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일리시는 스턴에게 "사람들이 당신을 두려워하거나 당신이 그들의 능력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할 때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정말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8월에 코로나19에 감염돼 두 달간 고통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후유증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스턴에게 “나는 죽지 않았고 앞으로도 죽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건 끔찍했다. 아직도 부작용이 있다. 거의 두 달 동안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덕분에 내가 괜찮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면서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죽었을 것”이라고 했다.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상태에서 돌파 감염된 빌리 아일리시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모두 백신을 맞은 덕에 다른 이들은 코로나19를 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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