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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토트넘이 레스터시티전을 앞두고 격리됐던 일부 선수가 팀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서 레스티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15일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13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재개한 상황이다. 영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 모우라, 에메르송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콘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레스터시티전이 연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미 번리전과 브라이튼전이 연기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에 대해선 "상황이 많이 변화하지는 않았다. 일부 선수들은 훈련을 재개했지만 컨디션 조절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몇몇 선수들은 레스터시티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부 선수들은 훈련을 재개했다"며 "특히 오늘 2명의 선수가 새롭게 팀 훈련에 합류했다"며 팀 훈련에 늦게 합류한 선수들은 후반전 종반 교체 투입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또한 "코로나19를 겪은 선수들은 컨디션을 조절해야하고 부상을 피하기 위해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지난 10일 예정되어 있던 렌(프랑스)과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경기가 취소됐다. 이어 12일 예정되어 있던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연기됐다. 토트넘은 지난 5일 열린 노리치시티전 이후 11일 만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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