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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前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고책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액·상습체남자 7016명(개인 4702명, 법인 2314개 업체)을 공개했다. 국세청의 정보공개에 의하면 윤성환은 종합소득세 등 3건으로 총 6억 1900만원을 체납했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부정한 청탁과 현금 5억원을 받아 불법 도박에 사용한 혐의로 지난 9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과 추징금 2억 350만원을 선고 받았다.
윤성환은 5억원을 받는 대가로 승부조작을 해달라는 청탁을 받았고, 불법 도박 혐의로 구속된 후 조사 과정에서 승부조작 혐의까지 드러났다.
한편 윤성환은 현역 시절 FA(자유계약선수) 계약도 맺는 등 17년간 삼성 라이온즈에서 425경기에 등판해 135승 106패 2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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