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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 선수단이 훈련장으로 돌아왔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맨유는 지난 13일(한국시각) "PCR 검사 결과 1군 선수와 스태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 모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캐링턴 훈련장의 1군 시설 운영을 24시간 동안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15일 맨유 1군 선수단은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각) "맨유 선수들은 수요일 캐링턴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그들은 훈련 허가를 받기 전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PCR 테스트 검사 일부는 양성 반응을 보인 후 집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추가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어 "그날 캐링턴 훈련장에 남자 1군 훈련장은 폐쇄했지만, 여자팀 선수들과 U-23 선수들, U-18 선수들까지 총 130명이 넘는 사람이 훈련장에 남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맨유의 전 직원 중 19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와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지만, 이번 주말 열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나서는 선수 중 코로나의 영향을 받은 사람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15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을 연기했다. 코로나 집단 감염 때문이다. 만약 맨유에서 추가 감염자가 계속 나온다면, 18일 오후 9시 30분에 열릴 EPL 18라운드 브라이튼전도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훈련장으로 출근한 선수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마커스 래시포드,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에디손 카바니 그리고 앙토니 마르시알이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EPL에서 경기가 연기된 사례는 총 세 차례다. 앞서 언급한 맨유와 브렌트포드전, 토트넘 홋스퍼와 브라이튼의 경기 그리고 16일 오전 4시 30분에 열릴 예정이었던 번리와 왓포드의 경기가 연기됐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온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경기는 강행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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