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준호와 이세영이 서로를 그리워하며 눈물지었다.
17일 밤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11회에서는 영조(이덕화) 때문에 손에 상처를 입은 이산(이준호)과 그를 도우려 하지만 만나지 못하는 성덕임(이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덕임은 산이 손을 다쳤다는 말을 듣고 약을 들고 달려가지만 산을 만나지 못했다. 이에 겸사서(강훈)에게 약을 전해달라 부탁했다.
산은 자신을 만나러 온 겸사서에게 “동궁에서 왔는가. 혹 성나인은 보았는가”라고 물었지만 겸사서는 보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덕임이 전해준 약도 전해주지 않았다.
그 사실을 전혀 모르는 산은 겸사서에게 “혹시라도 만나게 되면 너무 걱정하지는 말라고. 아닐세. 가보게”라며 말을 전하려다 말았다.
겸사서에게 산의 상태를 물었지만 직접 물어보라는 쌀쌀맞은 답변만을 들은 덕임은 “바보. 네가 뭐 할 수 있는 거나 있어. 아무것도 없는 주제에”라며 “쓸데없는 맘 품지 않기로 했잖아”라고 눈물을 흘렸다.
산 역시 손의 상처로 홀로 괴로워하며 덕임을 떠올렸다. 산은 “지금 네가 곁에 있다면 조금은 덜 아프려나”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사진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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