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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래퍼 슬리피가 결혼식을 연기한 이유를 공개했다.
슬리피는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국민 영수증'에 출연했다.
이에 김숙은 "원래는 10월 달에 결혼 예정이었는데 내년으로 연기됐다고?"라고 물었고, 슬리피는 "나는 야외 결혼식에 로망이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 5월로"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영진은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야~외 결혼식이 비용이 더 많이 들지 않나?"라고 물었고, 슬리피는 "꽃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
이에 박영진은 "야외에서 하고 싶으면 그냥 야외에서 하면 되잖아. 원빈과 이나영도 야외 결혼식 했는데. 밀밭에서 했어"라고 알렸다.
그러자 슬리피는 "그 생각을 안 한 건 아닌데 '결혼까지 아끼지는 말자'는 생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박영진은 "솔직히 아내랑도 얘기하지만 굳이 결혼식에 힘을 줄 필요가 있나?"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슬리피는 "자기는 힘 줘놓고. 그럼 나는 언제 돈 써? 지금까지 돈이 없어서 써 본 적도 없는데"라고 발끈한 후 "그래서 '그래도 결혼에는 돈을 좀 써보자'라는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KBS Joy '국민 영수증'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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