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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스파이더맨4’ 제작에 착수했다. ‘스파이더맨:노웨이홈’을 끝으로 ‘스파이더맨’ 은퇴를 언급한 톰 홀랜드가 복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믹북닷컴은 17일(현지시간) 케빈 파이기가 소니픽처스와 함께 ‘스파이더맨4’ 제작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소니픽처스 측도 ‘스파이더맨3’의 새로운 3부작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은 8억 8,000만 달러, ‘스파이더맨:파프롬홈’은 11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스파이더맨:노웨이홈’은 로튼토마토에서 97%의 신선도를 기록한데 이어 압도적인 티켓판매로 파죽지세의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개봉 4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MCU 페이즈 4의 핵심인 멀티버스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것은 물론,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부작에 등장한 '닥터 옥토퍼스'와 '그린 고블린', 그리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 '일렉트로' 등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들이 총출동한다.
[사진 = 코믹북닷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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