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주장단 "인기 비결, 화려함 벗은 연예인들 아닐까" 우수상 수상 [2021 SBS 연예대상]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2021 SBS 연예대상' 우수상에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1' 주장단이 이름을 올렸다.

'2021 SBS 연예대상'이 18일 밤 이승기, 장도연, 한혜진의 사회로 진행됐다.

쇼·스포츠 부문 우수상 수상자는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1' 주장단이었다. 시상자 탁재훈은 주장단을 이름으로 착각, '주장단 님'으로 호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먼저 조혜련은 "1년 동안 축구를 하며 장딴지가 정말 두꺼워졌다. 오늘 섹시한 드레스로 가릴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라며 "52살에 골키퍼를 하며, 오늘 아침에도 훈련을 하고 왔다. 내일 있을 경기도 꼭 이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여진은 "'골 때리는 그녀들'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생각해봤는데, 다양한 부류의 연예인들이 화려한 옷을 벗고 피, 땀,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축구하는 모습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감동과 희열을 주는 것 같다"라며 "선수들 모두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남은 경기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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