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송인 김구라(본명 김현동·51)가 '2021 S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2021 SBS 연예대상'이 18일 밤 이승기, 장도연, 한혜진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은 김구라는 "좋은 상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라는 짧은 소감으로 마무리하려 했으나 주변의 만류에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예전에 이경규 선배님이 '예능인은 약간 가정생활이 불행해야 한다. 그래야 페이 소스가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저도 그동안 어려움이 있었지 않나. 그 말을 위안 삼고 가정사를 방송화 했다"라며 "그런데 이경규 선배님이 또 따님을 시집보내고 행복 모드로 가시는 것 같다. 형님 가정생활이 불행했을 때가 더 재밌었던 거 같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가족들을 떠올린 김구라는 "우리 둘째는 누워있다. 걔는 누워있는 게 잘하는 거다. 항상 제가 보면 방긋방긋 웃어줘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지난해 재혼한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의 사이에서 최근 둘째를 얻은 바 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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