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송지효에 "헤어스타일 화제던데…잘 어울려" [2021 SBS 연예대상]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송인 김구라와 배우 송지효가 시상자로 함께 나섰다.

'2021 SBS 연예대상'이 18일 밤 이승기, 장도연, 한혜진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김구라와 송지효는 시상자로 무대 위에 올랐다. 특히 김구라는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재혼한 아내와의 사이에서 늦둥이 둘째를 얻은 김구라에게 송지효는 "늦둥이 아빠들의 워너비가 되셨다. 축하드린다"라며 "'런닝맨' 멤버 중에도 늦둥이를 욕심내는 분이 계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하하 씨는 자녀가 많고...지석진 밖에 없다"라고 추측했다. 자리에 있던 하하가 손사래를 치자 "묶었어? 손을 휘젓길래 묶은 줄 알았다. 아무튼 지석진이 개그맨들 사이에선 대단한 정력가로 소문나있다. 형수님도 젊으시고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여기 예쁜 케이크 많은데 가져가서 분위기 잡아봐라"라고 멘트를 쏟아냈다.

한편 김구라는 송지효를 바라보며 "머리 스타일이 화제가 됐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송지효는 "감사하다. 선배님도 늦둥이 아빠가 잘 어울리신다"고 센스 있게 대답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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