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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프랑스 컵 대회에서 8명이 싸운 팀이 승리를 거두는 이변이 일어났다. 특히 8명밖에 없던 팀은 2부리그 소속이었고 패한 팀은 1부리그여서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19일 새벽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컵 32강 라운드. AS 낭시와 트루아와의 경기에서 낭시가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 32강에 올랐다.
트루아는 지금 프랑스 리그1(1부리그) 17위를 기록 중인 팀이고 낭시는 리그2(2부리그) 20개팀 중 20위 최하위 팀이다.
트루와의 홈구장인 오베 스타디음에서 열린 경기에서 낭시는 전후반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트루와는 먼저 전반 44분 도밍게스의 페널티킥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낭시는 후반 20분께 앤드류 정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만들며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이 와중에 낭시는 전반 32분 논마세와 후반 30분께 시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에 마라모코스가 각각 퇴장을 당해 그라운드에는 8명 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페널티킥 승부에서 낭시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편 트루아의 공격수 석현준은 풀타임 뛰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적같은 승리후 낭시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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