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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KBS 2TV 코미디 서바이벌 '개승자' 오나미 팀이 2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극적으로 부활해 3라운드에 합류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개승자' 6회에서는 조별리그 미션으로 펼쳐진 두 번째 라운드 C조의 경연 무대와 탈락팀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박준형 팀(박준형, 서남용, 송병철, 류근지)이 C조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새 코너 '여기까지 짰습니다'로 2라운드 무대에 오른 박준형 팀은 속도감 있는 개그와 화려한 쇼맨십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번째 순서 오나미 팀(오나미, 박휘순, 장효인, 정지민, 이승환) 역시 새 코너 '개그독립군'으로 박준형 팀에 맞섰다. 오나미 팀은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들을 오마주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와일드카드로 개그맨 오지헌이 등장하면서 더욱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그러나 판정 결과 박준형 팀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며 오나미 팀은 개그 판정존에 잔류했다.
이어 개그맨을 웃기는 '리얼 뼈그맨' 군단 김준호 팀(김준호, 정명훈, 조윤호, 김장군)이 무대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좀비 개그 '인류의 마지막 노래'를 꾸몄던 김준호 팀은 이번에도 좀비 개그 '인류의 마지막 서커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좀비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렸다. 김준호 팀은 오나미 팀에 단 7표 차로 승리하며 3라운드행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순서는 1라운드에서 전체 3위를 기록한 김원효 팀(김원효, 이광섭, 조승희, 송필근)의 '압수수색'이었다. 팀원들의 독보적인 연기력과 이전 라운드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콩트가 빛을 발하며 개그 판정단의 웃음을 유발했고, 오나미 팀에 승리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결국 2라운드 C조의 탈락팀은 오나미 팀이었다. 그러나 다음 라운드 미션 진행을 위해서는 생존한 9팀 이외에 한 팀이 더 필요했고, 2라운드 탈락팀 중 '개승자'에서 다시 보고 싶은 팀을 고르는 개그 판정단의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한 오나미 팀이 극적으로 부활하며 3라운드행 막차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2라운드에서 살아남은 총 10개 팀이 확정된 가운데, 공개된 3라운드의 미션은 '깐부 미션'이었다. '깐부 미션'은 2팀이 팀을 이뤄 경연을 펼치고, 합산 결과 최하위 점수를 기록한 팀은 탈락하는 방식이다. 서로 팀을 이룬 두 팀은 운명공동체가 돼 생존과 탈락의 운명을 함께 하게 된다.
'개승자'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개승자'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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