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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아내를 위해 '워크맨' 아르바이트 중 680만 원 명품백을 플렉스,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일급 -673만 7,800원 벌었습니다. 탕진잼 | 명품감정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장성규는 명품 감정사 체험에 나서며 한 온라인 명품 쇼핑몰을 찾았다.
그는 업무 도중 명품 브랜드 C사의 제품을 발견하곤 "대박 웬일이야. 나 백화점 갔을 때 아내가 원했던 모델이다. 이거였다"라고 눈을 번뜩였다. 앞서 4월 장성규는 유튜브에 아내 선물을 위한 C사 가방 구매기를 전해 화제를 모았던 바. 456팀 대기를 경험하고 한 차례 실패했다가, 꼭두새벽부터 집을 나서 백화점 앞에서 대기한 끝에 어렵게 구매에 성공했었다.
이에 쇼핑몰 직원은 "앗 그럼 이번에 두 번째 선물을 하시는 거냐"라고 부추겨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산 지 두 달밖에 안 된 제품에 사용감이 없다. A급 상태다"라며 솔깃했다.
특히 이 제품은 백화점 판매가 581만 원이었으나 프리미엄이 붙어 8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었다.
장성규는 "얼마 정도면 이 가방을 살 수 있을 것 같냐"라는 직원의 물음에 "감정이입해서 650만 원까지 해도 사겠다"라고 답했다.
직원이 제품 등록을 하려 하자 장성규는 "이거 유미(아내)한테 진짜 물어볼까? 전화 한 번 해봐야겠다"라며 영상 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아내는 부재중이었다.
그럼에도 장성규는 제품 촬영 중 또 한 번 "일단 제 아내가 한 번 봐야 하는 상황이다. 아내가 이 모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라고 영상 통화를 걸었다.
이내 통화가 닿자 장성규는 아내에게 "어떻게 생각하냐. 필요하냐. 그때 이 모델을 사려고 했던 거 같다. 이런 느낌인데 마음에 드냐"라고 얘기하며 사랑꾼 면모를 엿보게 했다.
이후 장면에선 직원이 "환영합니다. 고객님"이라며 장성규에게 C사 제품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결국 장성규가 아내를 위해 즉석에서 680만 원을 통 크게 결제, 손에 넣은 것.
그는 "나 이거 약간 당한 거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무 스위트하다", "아내분이 사고 싶었던 걸 기억하고 몇 백만 원짜리를 사주시다니", "진짜 멋있다. 아내가 원하던 모델 바로 알아보고 그 자리에서 산 게 대단함", "사주는 것보다도 아내가 이 가방을 원했다고 딱 모델을 기억하는 게 스위트하네", "이게 능력이지", "찐 사랑이네", "진짜 아내를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 등 댓글을 남겼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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