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위례 북카페 문닫는다…이유 봤더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34)이 운영 중이던 북카페 중 한 지점의 영업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김소영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책발전소위례점이 오는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계약 만료로 이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현재의 환경에서는 결정을 멈추고 지켜보아야겠다는 판단으로 영업 종료를 결정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김소영은 "책발전소위례점은 지난 18년 문을 연 이래, 책과 함께하는 수많은 문화 행사가 열리고, 지역 주민들과의 커뮤니티를 형성해온 소중한 공간이었다"며 "저 개인에게도, 위례점 오픈을 계기로 법인화를 진행하며 사업을 배우고, 과분한 격려와 관심으로 후속 매장들을 출점하였고, 근래에는 온라인 커머스와 책 구독 서비스까지 확장할 수 있는 마음의 지지대가 되어주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위례점에서 책발전소의 첫 굿즈 북백이 탄생하고, 사무실도 없던 브론테 TF팀이 서점 구석 자리에 모여 앉아 꿈을 꾸기도 했다"며 "닫기 직전에 말씀드리면 마지막으로 위례점에 인사를 나누고 싶은 분들께 기회를 못 드릴 것 같아, 팀원들과 상의 끝에 2주 전에 안내 드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소영은 "마지막 순간까지 방문해주시는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김소영은 퇴사 후 방송 영역 외에도 2017년부터 위례점 포함 북카페 총 3개 지점을 운영하며 사업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었다. 김소영은 같은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오상진(41)과 2017년 결혼해 2019년 득녀했다.

[사진 = 김소영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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