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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이 EPL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리버풀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토트넘과 2-2로 비겼다. 1위 맨체스터 시티를 맹추격하던 리버풀은 토트넘에 발목이 잡혀 연승 행진을 마무리했다.
특히 로버트슨이 퇴장이 아쉬울 듯하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로버트슨은 전반 35분에 디오고 조타의 헤더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24분에는 직접 헤더골을 넣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2-2가 된 후반 33분에 에메르송 로얄을 걷어 차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한 경기에서 도움, 골, 퇴장 순으로 하이라이트 영상을 남긴 로버트슨이다. EPL 역사상 한 경기에서 이 세 가지를 모두 보여준 선수는 2016년 5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당시 뉴캐슬) 이후 약 5년 반 만에 처음 나왔다.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은 조타는 경기 종료 후 ‘BBC’를 통해 “로버트슨 퇴장 판정이 정당했는지 말하기 어렵다”고 답하면서 “양 팀 모두 여러 골찬스가 있었지만 결국 승부를 내지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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