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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당구선수 차유람의 남편인 이지성 작가가 '설강화'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지성 작가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재인 정부 들어서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으로 팩트를 말하기 시작한 뒤로 중도 및 좌파 성향 지인들과 전라도 지인들 그리고 문화계 인사들로부터 줄줄이 손절당하고 방송이고 행사고 뭐고 줄줄이 취소됐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짠하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설강화' 핍박자들아. 민주화(?) 인사라 불리는 자들이 학생 운동권 시절 북괴 간첩들에게 교육받았던 것은 역사적 팩트란다. 이건 그냥 현대사 상식 같은 거야. 증거도 차고 넘친단다. 제발 공부부터 하고 움직이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8일 첫 방송된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설강화'는 방송 전부터 민주화 운동 폄훼, 안기부 및 간첩 미화 등 문제점을 가진 작품이라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설강화' 첫 방송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드라마 설강화 방영중지 청원'이라는 글이 올라왔으며 20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이와 함께 '설강화' 광고사 및 협찬사들도 제작지원 철회와 광고 활동 중단을 요청하고 나섰다.
▲ 이하 이지성 작가 인스타그램 글 전문.
문재인 정부 들어서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으로 팩트를 말하기 시작한 뒤로 중도 및 좌파 성향 지인들과전라도 지인들 그리고 문화계 인사들로부터 줄줄이 손절당하고 방송이고 행사고 뭐고 줄줄이 취소됐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짠하네.
우리 와이프는 더 큰 핍박을 받았었지. 남편 정치 성향 때문에...로 시작하는 광고 철회, 투자 철회 등으로 이제 막 시작한 회사가 부도날 뻔 했으니까. (와이프는 스타트업 CEO)
아무튼. 설강화 핍박자들아. 민주화(?) 인사라 불리는 자들이 학생 운동권 시절 북괴 간첩들에게 교육받았던 것은 역사적 팩트란다. 이건 그냥 현대사 상식 같은 거야. 증거도 차고 넘친단다. 제발 공부부터 하고 움직이렴.
[사진 = JTBC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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