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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전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10명의 선수가 공개됐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20일(한국시간)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들을 공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으며 독일 분데스리가가 2명, 프랑스 리그1에서 1명,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명이 나왔다.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다. 이 매체는 킬리안 음바페의 몸값을 1억 6000만 유로(약 2150억 원)로 책정했다. 하지만 PSG는 음바페를 공짜로 내보낼 가능성이 크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종료된다. PSG는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음바페는 관심이 없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어 한다. 레알 역시 음바페를 노리고 있다.
2위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다. 홀란드는 1억 5000만 유로(약 2000억 원)의 몸값을 자랑한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도 마냥 기쁘지는 않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홀란드는 이적 허용 조항이 발동된다.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로 다른 팀들을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다. 도르트문트는 반값에 홀란드를 내줄 수도 있다.
3위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차지했다. 몸값이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 원)다. 하지만 이번 시즌 케인의 활약은 부진하다. 리그 1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4위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도 활약이 좋지 않다. 이번 시즌 맨시티로 이적했지만 20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릴리쉬는 1억 유로(약 1340억 원)의 몸값을 책정받았다.
그릴리쉬와 함께 1억 유로를 책정받은 세 명의 선수가 있다. 첼시의 로멜루 루카쿠,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맨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다. 이어 9000만 유로(약 1200억 원)을 책정받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와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 바이에른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가 뒤를 이었다.
다음 여름 이적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예정이다. 몸값 1위 음바페가 자유계약으로 나올 예정이다. 2위 홀란드도 반값에 팔릴 가능성이 있다. 케인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지금 부진하다는 것이다. 더 용 역시 팀이 재정난에 빠지면서 팔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는 대형 이적이 많이 나올 수 있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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