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하늬(38)가 공개 열애 한 달 만에 깜짝 결혼 발표, 화제를 일으켰다.
앞서 지난달 8일 이하늬는 비연예인 남성과 열애 중인 사실을 알렸던 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하늬가 올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난 분과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약 한 달 만인 21일, 백년가약을 맺으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하늬 측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게 됐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 두 사람은 금일(12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 대신 가족들만 참석한 혼인 서약식으로 부부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하늬의 남편에 대해선 "비연예인인 관계로 신상에 대한 과도한 추측은 삼가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다만 사업가로 잘못 알려지며 소속사 측은 "이하늬의 배우자는 평범한 직장인"이라며 바로잡았다.
이하늬의 깜짝 결혼 발표에, 최근 그의 모친 발언과 특별한 선물이 "결혼을 암시했던 것 아니냐"라며 재조명되고 있다. 이하늬 어머니는 가야금 인간문화재 문재숙 명인으로, 이들 모녀는 11월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함께 출연했던 바.
당시 문재숙은 자신의 모친에게 물려받은 보석 반지를 "너한테 주는 선물"이라며 딸 이하늬에게 건네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거 네 외할머니한테 받은 반지다. 오래됐다. 우리 집에서 이 반지가 어울릴 사람은 너밖에 없다. 이거 옛날부터 주고 싶었다. 귀하니까 주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하늬는 "내가 대신 엄마에게 더 좋은 반지 선물해 줄게. 나 완전 로망이었다. 외국 나갔을 때 애들이 앤티크 한 실반지를 끼고 있어서 물어보면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거라고 하더라. 대물림하는 물건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니까, 나도 갖고 싶었다"라며 감동했다.
그러면서 이하늬 어머니는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다. 일도 행복한 만큼만 해라. 여자로서도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 자녀도 낳아보고 또 다른 세계를 열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이)하늬를 보고 싶다"라고 따뜻한 한마디를 남겼다.
[사진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