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천 곽경훈 기자] '배구 코트를 떠났던 최윤이는 코트의 소중함을 알고 있었다!'
흥국생명 최윤이는 22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에서 진행된 '2012~2022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6득점을 올리며 많은 찬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매 순간마다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동료들의 사기를 올렸다.
최윤이는 13-8로 리드하던 2세트에서 한송이를 상대로 득점을 올렸고 24-14에서는 세트를 끝내는 득점을 올렸다. 또한 3세트에서는 12-7로 리드하던 상황에서는 이소영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는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최윤이는 2016~2017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2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세 시즌동안 20경기에 출전을 끝으로 코트를 떠났다.
실업팀에서 뛰던 최윤이는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의 부름으로 다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최윤이는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홈 경기에서 이겨서 너무 기쁘다. 한 경기 최다득점을 올려서 너무 기쁘고 영광을 모든 선수와 스텝들에게 돌리겠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끝까지 믿어주시고 이끌어주신 부모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또한 기회를 주신 박미희 감독과 코칭스텝에게 감사 인사 드린다"라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경기 후 박미희 감독은 최윤이에 대해서 "수비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다. 코트에서 보이진 않았지만 뒤에서 늘 자기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준비한다. 그래서 그런지 중요할 때 들어가서 잘해준다. 최윤이가 기대 이상으로 해줬다" 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25일 광주에서 진행되는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3연승을 노린다.
[글/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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