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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AC밀란과 인터밀란의 새로운 공용 홈구장 디자인이 공개됐다.
AC밀란은 22일(한국시간) “우리 구단과 인터밀란 구단이 함께 사용할 신구장 이름을 ‘대성당(The Cathedral)’으로 정했다”면서 “다음주까지 새 홈구장 건설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AC밀란과 인터 밀란은 현 홈구장 산시로(주세페 메아차)와 작별할 예정이다. 당장 헤어지는 건 아니다. ‘대성당’이 완공된 후에 이사를 가야 하기에 앞으로 몇 년 더 산시로에서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해야 한다. 대성당으로 옮긴 뒤에도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은 계속된다.
대성당은 자연 친화적인 경기장이다. 지상에 자동차가 지나다닐 수 없는 구조로 설계됐다. 지하에 초대형 주차장을 짓고, 지상으로는 오직 보행자만 다닐 수 있다. 11만 제곱미터 규모의 녹지로 경기장 주변을 꾸밀 예정이다.
AC밀란은 “새로운 스포츠 성지가 될 것이다.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미국 뉴욕의 양키스 스타디움,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 호주 시드니의 2000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스 등을 참고했다”라고 들려줬다.
[사진 = AC밀란]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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