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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감성돔의 메카 가거도에서 숨 막히는 첫 번째 매치가 펼쳐진다.
23일에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 32회에서는 낚신(神) 박진철 프로와 함께 가거도에서 감성돔 낚시 대결을 벌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감성돔 40cm 이상과 박진철의 도시어부 감성돔 기록 52cm를 경신하는 자에게 황금배지와 감성돔 조각상, 트로피가 수여된다.
특히 이번 대결은 도시어부 최초로 희극인 VS 비(희)극인 팀이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이경규X이수근X김준현의 '희극인'팀과 이덕화X박진철X이태곤의 '비(희)극인'팀으로 구성된 팀 상황에 모두가 환호했지만, 그만큼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의 대결이 시작됐다고 한다.
하지만 낚시 초반, 명장들이 속한 비극인 팀의 우세가 계속된 가운데 누구도 예상 못 한 반전 드라마가 전개된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더한다. 바로 이경규의 사라졌던 어복이 다시 돌아오며 예상 못 한 ‘역전의 역전‘ 승부가 펼쳐진다는데.
어복황제로 다시 등극하게 된 이경규는 감성돔을 낚으며 “딸 시집보내고 나니까 어복이 돌아왔다”라며 흥분했고, “나는 감성돔이다! 고기 잡는 놈이 최고다”라며 기쁨을 마음껏 표출했다고.
극적인 상황이 계속되면서 비극인 팀의 든든한 지원군 박진철 프로는 “미치겠다. 이러다 배지 뺏기겠다”라며 다급한 모습으로 고기를 놓치는 등 굴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 안절부절못하는 그의 모습을 본 이경규는 “박프로, 좀 보고 배워라!”라고 응수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23일 밤 10시 30분 방송.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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