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33·상하이)의 유니폼이 걸려 있으니 마치 박물관을 연상하게 한다.
김연경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업로드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구대영이 올린 사진으로 올림픽 오륜 마크 옆에 걸린 김연경의 사인 유니폼이 담겨 있다. 구대영은 "누나 덕분에 힘든 운동 알차게 잘 하고 가"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의 배경은 트레이닝센터이지만 마치 박물관을 연상하게 한다. 올림픽 오륜 마크 옆에 자리한 김연경의 사인 유니폼이 남다른 포스를 자랑한다. 사진 속 유니폼은 김연경이 국가대표 시절에 입었던 유니폼이다.
실제로 김연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착용한 유니폼을 기증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바 있다.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박물관에 전시하기 위해서다. 김연경이 이끈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룩한 바 있다.
김연경은 현재 중국여자프로배구 상하이에서 뛰고 있으며 18일 쓰촨과의 경기에서 21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과 4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사진 = 김연경 인스타그램]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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