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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주장 요시다 마야(33, 삼프도리아)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영입 후로 리스트에 올랐다.
영국 ‘팀 토크’는 21일(한국시간) “뉴캐슬이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에서 뛰었던 요시다 영입을 주시하고 있다. 올 시즌 내내 수비진 붕괴로 고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0-4로 패해 수비수 영입을 절실하게 느꼈다”라고 보도했다.
요시다는 1988년생 일본 출신으로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몇 안 되는 아시아인 수비수다. 2007년 일본 J1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데뷔한 그는 2010년부터 네덜란드 VVV 펜로에서 뛰었다. 이후 2012년에 EPL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해 8년간 맹활약했다. 2020년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삼프도리아로 팀을 옮겼다.
이 매체는 요시다를 언급하면서 “EPL 베테랑 수비수”라고 표현했다. 요시다는 사우샘프턴 시절 공식전 194경기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다이렉트 퇴장은 1번도 없었으며 경고 13회, 경고 누적 퇴장 1회 기록만 있다. 194경기 중 EPL 출전 기록은 154경기다.
뉴캐슬은 이번 2021년 한 해 동안 EPL에서 79골을 실점했다. EPL 출범 이후 1년간 가장 많은 실점을 내준 입스위치(1994년 79실점)와 동률 기록이다. 뉴캐슬은 앞으로 2경기를 더 치르고 새해로 넘어가야 한다. 1실점만 추가해도 신기록 역사를 쓴다.
다음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이다. 이 2경기에서 1골만 더 먹히면 EPL 역사상‘1년간 최다 실점’ 팀으로 기록된다. 당연히 피하고 싶은 불명예 기록이다. 현재 팀득점 순위에서 맨유는 7위, 에버턴은 10위에 있다. 뉴캐슬은 최다 실점 팀이다. 뉴캐슬이 2경기 연속 무실점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뉴캐슬이 겨울 이적시장 동안 요시다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또 다른 수비수 보강이 이뤄질지가 주요 관심사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된 뉴캐슬이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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