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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데뷔전, 데뷔골을 넣은 찰리 파티노를 칭찬했다.
아스널은 2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EFL컵 8강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29년 만에 EFL컵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은 2017-18시즌 이후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아스널은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전반 17분 에디 은케티아가 선제 득점을 하면서 앞서 나갔다. 27분 니콜라 페페의 추가 득점이 터졌다. 31분 선덜랜드의 나단 브로드헤드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4분, 13분에 터진 은케티아의 연속 골로 승리에 가까워졌다. 은케티아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아스널이 4-1로 앞서 있던 후반 35분 아르테타 감독은 에밀 스미스 로우를 빼고 2003년생 유망주 찰리 파티노를 투입했다. 파티노의 아스널 데뷔전이었다. 파티노는 후반 추가시간 페페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으면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그렇게 끝났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아름다운 순간이다. 파티노는 우리 시스템으로 키워낸 사랑스러운 아이다. 우리와 함께 거의 매주 훈련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우리 팬들 앞에서 데뷔한 것은 정말 특별한 순간이다"라고 파티노의 데뷔전에 대해 얘기했다.
아스널 팬들은 이날 경기에서 파티노의 이름을 불렀다. 이에 대해 아르테타는 "나는 그것을 들었다.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팬들이 파티노에 대해 들었고 그가 어떤 선수가 될 수 있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천천히 완성되고 있다. 오늘 좋은 출발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데뷔전에서 활약을 펼쳤다고 모든 선수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선수가 초반에 반짝하고 사라진 경우도 많았다. 파티노가 과대 평가되는 것에 대해 아르테타는 "우리는 그것을 피해야 한다. 여전히 파티노 앞에 많은 경쟁이 남아있다. 그는 아직 어리고 그는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필요가 있다"며 "오늘 파티노에게 행운이 따랐다. 그는 기회를 받았고 그 기회를 잘 잡았다"고 전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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