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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이지혜(41)가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 같은 둘째 딸을 품에 안는다.
24일 오전 이지혜는 제왕절개 수술에 들어간다. 전날 그는 개인 SNS를 통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3일 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드디어 태리 동생 둘째 출산하러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도 게재됐다. 출산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촬영한 영상에는 이지혜와 그의 남편, 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지혜는 "첫째 태리가 역아라서 제왕절개 수술을 했었는데, 둘째도 24일 오전으로 제왕절개 날짜가 잡혔다"라며 "첫째 때도 그렇지만 둘째 때도 풀로 일하고 있는 나도 대단한 것 같다. 당분간 영상 업로드는 힘들겠지만 틈틈이 찍어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짜 너무너무 겁난다. 아픈 건 둘째치고 건강하게 잘 태어나야 할 텐데"라며 "그런 겁이 걱정되긴 한다"라며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어느새 언니가 된 첫째 태리도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가 "이제 아기 낳으러 가야 한다. 엄마 없는 동안 잘 지낼 수 있어?"라고 묻자 태리는 "아니야"라며 연거푸 고개를 저었다. 사실 엄마의 배가 아플까 봐 걱정이 됐던 것.
이지혜는 "엄마가 아파도 참고 아기 데리고 올 테니까 태리 잘 있어야 해. 울지 않고"라며 아이를 달랬다. 태리는 밝아진 모습으로 "동생 태어나면 기저귀 갈아주고 호박 따다 요리도 해줄 거야"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44)과 결혼한 이지혜는 2018년생 딸 문태리(3) 양을 두고 있다. 그는 세 번째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둘째 임신에 성공했다.
이지혜 가족은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 = 이지혜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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