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늦둥이 둘째 분유 탈까? "원하면 육아 돕겠다" ('타임아웃')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늦둥이 육아에 동참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26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STATV '타임아웃'에는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 가수 노지훈이 특별 손님으로 출연해 제주 유나이티드 제르소 페르난데스의 일상을 함께 들여다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연예인 축구단 스카우트 1순위 노지훈은 "선배님들이 화장실까지 따라오시며 섭외하신다"라며, "그렇게 소속된 연예인 축구팀만 10개"라고 밝혀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시그니처 '야자수'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압도하는 제르소의 하루도 공개됐다. 제르소는 가족들을 위한 아침 준비를 시작, 능숙한 솜씨로 순식간에 한 상을 차려내며 둘째의 분유를 직접 먹이는 등 가정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예비엄마' 김민정이 "축구 선수분들은 대체로 스윗하신 것 같다"고 하자 김구라는 "저래야 속이 편하다"는 현실 멘트를 던졌다. 뒤이어 직접 분유를 타는지 묻는 김민정의 돌발 질문에 김구라는 "아직 많이 어리지만 원하면 언제든 육아를 돕겠다"며 스윗한 면모를 뽐냈다.

이외에도 남다른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제르소의 첫째 아들 지제이의 모습도 공개됐다. 제르소는 축구 선수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범상치 않은 킥 실력을 뽐내는 아들을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축구선수 출신 노지훈도 '아들 자랑'에 동참했다. 노지훈은 "제 아들도 신체 조건 상위 1%다. 주변 지인들이 선수로 키워보라며 많이 권유한다"며 부전자전 남다른 운동 DNA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구라의 이색 이력도 공개됐다. 제르소의 낯선 한국 살이에 조력자 제주 유나이티드 장내 아나운서가 소개되자 과거 농구단 장내 아나운서 경험을 떠올린다. 하지만 김구라는 "장내 아나운서는 기본적으로 톤이 높아야 하지만 저는 톤이 낮지 않냐"며, "사실 인상도 좀 그래서 잘렸다"는 '웃픈' 과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특급 윙어' 제르소의 아름다운 제주에서의 일상이 펼쳐지는 '타임아웃'은 26일 오후 7시 방송된다.

[사진 = STATV '타임아웃'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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