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42)이 영화 '긴 하루'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동완은 24일 오전 마이데일리와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30일 영화 '긴 하루'(감독 조성규)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냈다.
'긴 하루'는 문득 기억 하나가 마음을 흐뜨러뜨리는 어느 날, 꿈같은 하루를 우연히 떠돌게 되며 만나고 헤어지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옴니버스 영화다. 엔딩이 없는 한 편의 소설처럼, 끝나지 않는 긴 하루처럼 네 개의 스토리가 수수께끼처럼 이어진다. 김동완과 함께 남보라, 신소율, 정연주, 서준영 등이 출연했다.
극 중 김동완은 첫 번째 이야기 '큰 감나무가 있는 집'의 주인공인 소설가 현수 역할을 맡아 수수께끼 같은 세계를 열어젖힌다. 배우 남보라와 어쩌다 하루를 보내게 되며 미묘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김동완은 '어떤 이의 꿈'(2015) 등을 함께했던 조성규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 "감독님과의 작업 자체가 재밌어서 하자고 하면 하고 있다"라고 남다른 신뢰감을 표했다.
특히 그는 "조성규 감독님이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를 계속 재밌게 시나리오로 쓰시고 영화화시키는 능력이 탁월하시다. 제가 단편영화 연출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데, 감독님의 연출자로서 모습, 프리 프로덕션 진행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공부하고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동완은 연출 도전에 대해 "장황하고 대단한 건 아니고 3~5분 내로 이야기를 만들어서 내년이 될지 내후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단편영화 감독으로서 인사드리고 싶은 꿈을 꾸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하준사]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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