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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문근영이 2년 만의 신작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KBS 드라마 스페셜 2021의 마지막 단막극 '기억의 해각'(극본 박재윤 연출 이웅희)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이웅희 PD, 배우 문근영, 조한선, 강상준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문근영은 2019년 '유령을 잡아라' 이후 2년 만의 작품에 대해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나도 모르게 감정이 이입되더라. 그래서 다 읽고 났을 때는 이미 내가 엉엉 울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작품은 꼭 내가 해야겠다, 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대본이었다. 연기를 해서 아주 만족한다"고 고백했다.
'기억의 해각'은 알콜릭('알콜중독'의 다른 말)이던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던 아내가 도리어 알콜릭이 되어 치유되지 못한 상처 속을 헤매다 미지의 소년을 만나 남편에 대한 사랑, 그 지독한 감정과 이별하는 법을 배워가는 이야기다.
'기억의 해각'은 24일 밤 11시 2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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