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의 굴욕인가.
롯데가 또 한 명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떠나 보냈다. 손아섭(33)이 24일 NC와 4년 6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26억원, 연봉 30억원, 인센티브 8억원 조건이다. 나성범(KIA)을 잃은 NC가 박건우(6년 100억원)에 이어 또 한번 전력을 보강했다.
이로써 FA 통산계약총액 탑5가 또 한번 변동됐다. 이날 강민호가 삼성과 4년 36억원 계약을 맺었고, 손아섭이 64억원 계약을 맺으면서 각각 3위와 5위에 올랐다. 강민호는 2013시즌 후 롯데와 4년 75억원, 2017시즌 후 삼성과 4년 80억원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까지 총액 191억원. 또한, 손아섭은 2017시즌 후 롯데와 4년 98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64억원 계약을 더해 총액 162억원을 기록했다.
FA 통산 계약총액 1위는 김현수(LG)의 230억원이다. 김현수는 2018시즌을 앞두고 LG와 4년 115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최근 LG와 4+2년 115억원 계약을 맺었다. FA 재벌 1위다. 2위는 최정(SSG)의 192억원이다. 2014시즌 후 SK와 4년 86억원, 2018시즌 후 SK와 6년 106억원 계약을 맺었다.
강민호는 최정에게 단 1억원 뒤졌다. 그리고 이대호(롯데)를 4위로 밀어냈다. 이대호는 2016시즌 후 롯데와 4년 150억원 계약을 했다. 최근 나성범(KIA)의 6년 150억원과 함께 여전히 FA 단일계약 최고액수다. 그리고 2020시즌 후 롯데와 다시 2년 26억원 계약을 맺었다. 계약총액 176억원. 내년이 은퇴 시즌이다.
손아섭이 이날 5위에 올랐다. 최형우(KIA)를 6위로 밀어냈다. 최형우는 2016시즌 후 KIA와 4년 100억원 계약을 맺으며 사상 최초의 '세 자리' 계약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2021시즌 후 3년 47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총액 147억원.
FA 재벌 톱5 중 3~5위가 모두 롯데 출신이다. 이대호(2001~2011, 2017~)만 롯데에 있고, 강민호(2004~2017)와 손아섭(2007~2021)은 롯데 출신이다. 이들 계약총액의 합계만 무려 529억원이다. 정작 롯데는 529억원의 가치를 지닌 선수들을 차례로, 혹은 동시에 보유하고도 1992년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했다. 이들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함께 뛰었다.
▲역대 FA계약총액 탑5
1위-김현수(LG)-230억원(2018년 115억원+2022년 115억원)
2위-최정(SSG)-192억원(2015년 86억원+2019년 106억원)
3위-강민호(삼성)-191억원(2014년 75억원+2018년 80억원+2022년 36억원)
4위-이대호(롯데)-176억원(2017년 150억원+2021년 26억원)
5위-손아섭(NC)-162억원(2017년 98억원+2022년 64억원)
[위에서부터 한솥밥을 먹었던 이대호와 손아섭, 이대호와 강민호, 손아섭과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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