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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양준일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양준일은 고가 팬미팅 논란에 이어 차명계좌로 포토북 주문을 받아 탈세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1인 기획사 불법 운영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지난 22일 양준일 팬카페에 따르면 전국 국민권익위원회의 온라인 민원포털 국민신문고에는 양준일의 포토북과 관련한 팬들의 민원이 정식 접수됐다. 일부 팬들은 양준일 포토북이 8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내용이 부실해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차명계좌 입금을 통한 탈세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포토북 단체 공동구매를 진행한 팬카페 운영자가 의혹 해명에 나섰다. 팬덤 공동구매 계좌에서 공동구매 기간 발생한 예금이자를 제외한 실제 판매액 전액은 엑스비 법인 명의 계좌로 입금됐다"며 "공동구매를 진행했던 4개 커뮤니티는 계좌 입출금 내역을 증빙자료로 제출했다"는 것이다.
운영자는 "공동구매 방식에 문제는 없는지 공동구매 전 변호사, 세무사의 조언을 받은 후 결정했고 세금 신고는 세무사를 통해 진행했다"며 "현금영수증도 발행됐고 주문자가 현금영수증 요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세금 신고는 공동구매 입금 전액에 대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준일은 고가 팬미팅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2022년 1월 8일 안양에서 열리는 단독 팬미팅 '리부트: 우리만의 여행'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이다. 해당 팬미팅 티켓 가격은 VIP석 16만원, R석 13만원 수준이다.
양준일이 1인 기획사로 운영 중인 엑스비도 문제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아 불법 운영 의혹을 받고 있는 것. 양준일은 해당 민원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양준일은 2019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을 통해 소환돼 시대를 앞서간 가수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국내에서 활동 중인 양준일은 부적절한 발언, 사생활 이슈로 부정적 여론이 부각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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