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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극찬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25경기 12골 9도움을 기록했다. 벌써 지난 시즌 기록한 공격 포인트를 넘어섰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49경기에 나와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카림 벤제마(20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AS'와의 인터뷰에서 비니시우스의 성장에 대해 얘기를 전했다. 안첼로티는 "비니시우스는 전보다 덜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실력이 향상됐다"며 "그는 매 경기 중요한 순간에 잠시 휴식을 취하는 점이 특히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에게 중요한 것은 어려운 것을 잘 해내는 것이다. 그것은 쉬운 것을 더 쉽게 해주기 때문이다. 비니시우스는 어려운 것을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쉬운 것에 실패했다"며 "지금은 그는 쉬운 플레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그것은 비니시우스에게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첼로티는 "비니시우스는 더 성장할 수 있다. 그는 환상적인 속도와 재능을 갖고 있다. 나는 비니시우스처럼 일대일로 상대하는 능력을 갖춘 선수를 본 적이 없다"며 "하지만 그는 여전히 성장할 능력이 있다. 공을 갖고 있지 않은 상황, 공격할 때의 공간, 슛까지 세 가지 모두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8년 여름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비니시우스는 2000년생으로 아직 21살이다. 아직 성장할 시간이 많다. 지난 시즌보다 이번 시즌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로 발전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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