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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주승이 악역을 주로 맡아 연기하는 바람에 불안장애가 심해졌다고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주승은 옥상에 올라가 햇볕을 쐬며 운동하는 모습이었는데, 해를 자주 보려는 이유로 "몇 개월 전에 마음이 좀 안 좋았다. 그때부터 불안장애나 이런 게 심해졌다"고 고백했다.
이주승은 "사실 제가 어두운 역할만 많이 했다. 그래서 데미지가 쌓였던 것 같다"는 것. 이주승은 "주변에서 다른 배우 분들이 '너 괜찮아' 많이 물어봤는데 괜찮았었다. 근데 어느 순간 아침에 눈 뜨는 게 힘들더라"며 "해가 있을 때에는 불안감이 사라지더라. 비타민D를 받고 엔돌핀이 돌아서 불안감이 사라지길래 해를 자주 보려는 편이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MC들이 "범죄자도 보통 범죄자가 아니라 중범죄였죠?"라고 묻자 이주승은 "거의 살인 쪽이다"며 악역을 "한 여덟 번 정도 했다"고 털어놨다. 같은 배우인 이장우도 "한 번 잘하면 그런 배역이 자꾸 들어온다"고 공감하며 "저는 능글능글한 역할, 엄마가 두 명이거나 그런 역할이다"고 너스레 떨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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