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선 넘은 이세영에 분노→강제 키스 (‘옷소매 붉은 끝동’)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준호가 오만방자하게 선을 넘은 이세영에게 분노했다.

25일 밤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14회에서 이산(이준호)은 성덕임(이세영)이 대비를 끌어들여 홍덕로(강훈)에게서 자신의 동무인 궁녀를 구하려 했던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덕임을 서고로 불러낸 산은 덕임에게 “해명할 것이냐”고 물었지만 덕임은 “감히 그리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그리고 덕임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바로 궁녀들을 구하지 않은 산을 비난했다.

산은 “모든 일을 통제하고 있었고, 결말을 예상하고 있었다. 네가 방자하게 끼어들어 감히 대비마마를 끌어들이려 하기 전까지는”이라며 분노했다.

덕임은 그런 산에게 대비가 알았다면 친아우를 죽였듯 도승지를 죽여야만 했을 거라며 선 넘은 발언을 계속했다.

산은 그런 덕임에게 “궁녀 주제에 참으로 오만하고 방자하다”며 화를 냈다.

덕임은 산에게 “소인도 아옵니다. 하오니 벌을 내리소서. 소인이야 한낱 소모품인 궁녀가 아닙니까.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죽이면 그만 아닙니까”라며 산을 자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은 “너를 내 마음에 두었어. 너에게 내 가족이 되어달라 말했고 지금껏 그리 말한 사람은 오직 너뿐이야. 세상에 태어나 유일하게 연모한 여인이 바로 너다”라며 마음 아파했다.

하지만 덕임은 “소인은 전하를 연모한 적이 없사옵니다. 한 번도 사내로서 바라본 적이 없사옵니다. 앞으로도 결단코 그럴 일은 없을 것입니다”라고 산에게 상처를 주며 돌아섰다.

산은 그런 덕임을 붙잡아 강제로 입을 맞췄다.

[사진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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