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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서 다양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손흥민이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영국 매체 HITC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올해의 선수 수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기복이 심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한명의 선수는 경기장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손흥민은 다시 한번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고 토트넘 올해의 선수 유력한 후보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고 토트넘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는 선수 중 한명'이라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이 토트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다면 통산 3번째 수상하게 되고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토트넘 역사상 올해의 선수상을 3차례 수상한 선수는 로비 킨이 유일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어시스트 숫자에서도 레길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8-19시즌과 2019-20시즌 토트넘 구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유력한 토트넘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1일 영국 풋볼런던 등이 진행한 토트넘 올해의 선수 팬투표를 통해 팬들이 선정한 토트넘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수상도 노리고 있다.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올해의 선수상을 3차례 수상한 로비킨은 지난 2002-03시즌부터 6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2008-09시즌 리버풀로 이적한 후 한시즌 만에 토트넘으로 복귀해 3시즌을 더 활약했다. 로비킨은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238경기에 출전해 91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212경기에 출전해 77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로비킨의 기록에 근접해 나가고 있다.
토트넘 구단이 지난 1987년부터 올해의 선수를 선정해 시상한 가운데 그 동안 올해의 선수상을 3차례 수상한 선수는 로비킨이 유일하다. 손흥민은 캠벨, 카르, 케인 등과 함께 2차례 수상한 가운데 로비킨의 최다 수상 기록을 넘보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27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통해 리그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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