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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코레아를 영입하지 못하면 효율적인 백업이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또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됐다. 팬사이디드에서 시카고 컵스를 다루는 커비스크립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컵스가 직장폐쇄가 끝나면 FA 최대어 카를로스 코레아를 노려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플랜B가 김하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커비스크립은 "코레아는 컵스가 유격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가 프런트가 선호하는 단기계약에 동의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라고 했다.
코레아는 직장폐쇄 이전 FA 광풍에서도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일찌감치 FA 최대어로 꼽혔으나 ESPN 버스터 올니로부터 허리 부상이 폭로되며 가치가 깎이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코레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제안을 거절했다. 10년, 3억달러 이상의 초대형계약을 원한다.
커비스크립은 컵스가 코레아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김하성이 플랜B라고 봤다. "백업 옵션이 흥미롭다. 김하성은 파드레스에 유틸리티맨으로 합류한 상태다. 타격에서 고전했으나 긍정적인 면을 가졌다. OAA(평균대비 수비승리기여도)가 좋고 꽤 탄탄한 수비형 유격수를 갖게 된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2루수, 유격수, 3루수로 수준급 수비력을 뽐냈다. 컵스도 김하성을 같은 롤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에릭 호스머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커비스크립은 "컵스가 호스머를 캐내려고 할 수 있다. 김하성까지 패키지로 영입할 수 있다"라고 했다.
김하성의 잠재력도 높게 평가했다. 커비스크립은 "김하성은 컵스가 코레아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효율적인 백업이다. 김하성은 컵스의 기본적인 요구 조건에 부합한다. KBO리그에서의 타격 성적을 보면 아직 적응하지 못한 건 분명하지만, 적응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공격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가 정말 김하성을 트레이드 할 수 있을까. 아직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3년 계약이 남아있다. 2022시즌까지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다. 어쨌든 트레이드 후보가 될 정도로 가치를 인정 받았다.
커비스크립은 "수비력이 좋은 선수로 유격수 구멍을 저렴하게 막을 수 있다. 컵스가 유망주가 나타날 때까지 그를 붙잡기에 충분하다. 코레아를 원하지만 최악의 상황이 닥치면 김하성은 최고의 백업 옵션 중 하나다. 리스크도 크지 않다"라고 했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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