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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지난 25일 개최된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영예를 안은 문세윤이 ‘1박 2일’ 멤버들에게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멤버들과 게스트로 참석한 혜리가 함께 포장마차에서 야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혜리는 “이거 방송 나갈 때 연예대상 한 다음이네”라며 대상을 탄 문세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러자 문세윤은 “내가 이거 ‘1박 2일’ 때문에 공중파 시상식을 2년 연속 가고 있다”라며, “진짜 거짓말 안 하고 예전에는 연말에 가족과 함께 계획을 짜고 종민이 형과는 다른 삶을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문세윤은 “형은 연말에 가족과 함께 보낼 수도 없고 다른 걸 일절 못했지만 나는 오히려 ‘이번 연말에 뭐 하지’ 했다”라며, “(시상식 참여가) 2년째니까 3년째도 갈 거 아니냐 우리가. 지금 그 자체가 즐겁다. 우리 아내가 내가 연말에 방송국 시상식에 가서 앉아있는 것 자체를 되게 꿈같이 생각한다. 그래서 수상 여부보다는 내가 연말에 집에 없다는 걸 아내가 좋아한다”고 고백해 듣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사진 = KBS2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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